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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룩 폭탄테러 사망자 31명으로 증가


20일 터키 수룩 시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 시신이 신문으로 덮여있다.
20일 터키 수룩 시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 시신이 신문으로 덮여있다.

터키 남동부 수룩 시에서 어제 (20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1 명이 숨지고 약 100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대부분 대학생들로 이뤄진 활동가 단체를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시리아 내 쿠르드족 핵심 거점도시 코바니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국경을 통과할 계획이었습니다.

어제 키프로스를 방문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미국도 이번 테러는 극악무도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터키 관리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저지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공격이 발생한 터키 수룩 시에는 내전을 피해 탈출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대규모 수용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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