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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2차 대전 미군 포로 강제징용 사과


지난 1942년 일본이 미군 해병대 출신 전쟁 포로들이 강제노역시킨 가운데 일본 군인들이 감독하고 있다. 일본의 대기업 미쓰비시 사는 19일 2차 세계대전 중 미군 포로들을 강제노역에 동원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1942년 일본이 미군 해병대 출신 전쟁 포로들이 강제노역시킨 가운데 일본 군인들이 감독하고 있다. 일본의 대기업 미쓰비시 사는 19일 2차 세계대전 중 미군 포로들을 강제노역에 동원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일본의 대기업 미쓰비시 사가 지난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인 전쟁 포로들을 강제 징용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미쓰비시의 기무라 히카루 상무는 19일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몬 비젠탈 센터 관용 박물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일본 군 포로 출신 미국인 제임스 머피 씨에게 사죄했습니다.

미쓰비시 측의 이 같은 사과에 올해 94살의 고령인 머피 씨는 오늘은 영예로운 날이라며 지난 70여년간 이것을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머피 씨는 전쟁 중 미쓰비시 사 소유 광산과 공장 노역에 강제 동원됐던 900여 명의 미군 전쟁 포로 가운데 1명입니다.

미쓰비시는 2차 대전 당시 한국, 필리핀, 중국 등의 강제징용자와 함께 500여명의 미군 포로들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군 포로를 제외한 나머지 강제징용자들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의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0일 미쓰비시 측을 규탄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성명에서 미국인 피해자들은 요구가 없어도 달려가 머리를 숙이고 사죄를 구하는 반면, 한국인 피해자들은 배상하라는 법원의 명령이 있어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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