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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란 핵 무기 확보 막아"


15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5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 핵 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았다”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핵 합의를 이행하지 못하면 중동의 불안정과 핵무기 경쟁에 벌어질 수 있다며 미 의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미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핵 합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핵합의가 10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 검증 가능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핵 합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란 핵협상 합의를 추인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이 유엔 안보리에 제출됐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미국이 제출한 이 초안은 이란 핵협상 타결을 지지하고 현재 안보리의 제재를 빈 협상에서 합의한 새로운 제한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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