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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자 단체, 대북 전단 50만 장 살포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13일 오후 9∼10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 50만장과 '더 인터뷰' USB·DVD 각 1천 개, 1달러 지폐 2천 장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실어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이 단체가 날려보낸 대북전단 풍선의 모습.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13일 오후 9∼10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 50만장과 '더 인터뷰' USB·DVD 각 1천 개, 1달러 지폐 2천 장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실어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이 단체가 날려보낸 대북전단 풍선의 모습.

한국의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제 (13일) 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서 대형 풍선을 통해 북한에 전단과 달러 지폐 등을 날려 보냈습니다.

이 단체는 전단 50만 장과 함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DVD와 USB 천 개씩, 그리고 1달러짜리 지폐 2천 장 등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김정은 체제의 `공포정치'를 비판하는 내용과 최근 문을 연 유엔인권기구 서울사무소 소식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3월 전단 살포 계획을 둘러싸고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단 살포를 중단했다가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비공개로 풍선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한국 정부의 자제 요청에 항의하는 의미로 전단 살포 사실을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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