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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위구르 난민 100명 중국으로 송환


지난해 5월 중국 신장의 위구르 자치구에서 테러가 발생한 후 중국 공안들이 트럭을 타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중국 신장의 위구르 자치구에서 테러가 발생한 후 중국 공안들이 트럭을 타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태국 정부가 중국에서 탈출한 위구르족 난민 100여 명을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중국 신장 자치구에 집단 거주하며 튀르크어를 사용하는 위구르 족은 중국에서 공식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며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위구르인들의 대거 탈출 행렬이 이어졌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불법 이민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오늘(9일) 위구르 난민들이 지난 1년간 구금 상태에서 심문을 받았다며, 그 결과 중국인으로 판명된 사람들을 중국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170여 명은 터키인으로 확인돼 터키로 송환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태국 당국의 이번 조치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에 송환된 위구르인들은 고문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태국 당국에, 체포된 위구르인들을 송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가 얼마 전 터키로 송환되자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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