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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기업인협의회, 남북한 당국에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7일 금강산 관광 중단 7년을 맞아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의회 이종흥 회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7일 금강산 관광 중단 7년을 맞아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의회 이종흥 회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 중단 7년을 앞두고 한국의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하루빨리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당국이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할 것도 요청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문 기사 보기] 'S. Korea Firms Seek to Restart Tours in North'

[Effect-구호 제창]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하라! 피해지원법 제정하라, 제정하라”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여행을 갔던 한국인 관광객의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7년.

한국의 금강산 관광 협력업체들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이종흥 회장은 금강산 관광은 남북교류의 출발점이었다면서 이제는 남북한 당국이 관광 재개를 위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종흥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 “남측과 북측 모두 양측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서 하루빨리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십시오. 하루빨리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5.24 조치를 해제하여 우리의 소중한 일터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이 회장은 금강산 관광에 투자한 업체 49 곳의 매출 손실액이 미화 약 7억 달러를 넘었으며 개성공단을 제외한 대북 경협 기업의 손실액은 14억 달러로 추정된다면서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도 요구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강원도 고성군에서는 관광이 중단된 지난 7년 간 관광업소 4천여 곳이 휴업하거나 폐업했다는 겁니다.

이 회장은 또 피해를 보고 있는 대북 경협 기업들이 남측에서라도 사업을 할 수 있게 ‘피해지원법’을 제정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종흥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남북 긴장 완화와 작은 통일에 힘써온 대북 경협인의 희생을 피해지원법을 제정해서 조속히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 회장은 이어 5.24 조치 해제와 별개로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먼저 해달라며 북측도 진정성 있게 나와 이러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8년 11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작된 북한 금강산 관광은 2005년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뤘지만 2008년 7월 한국인 관광객이 북한 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잠정 중단됐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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