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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휴양지 테러’ 1주일 뒤 국가 비상사태 선포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 (자료사진)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 (자료사진)

튀니지 대통령이 지난26일 발생한 휴양지 테러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튀니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튀니지 국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갑자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튀니지 국영 통신은 대통령이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튀니지 정부와 군, 경찰은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외국인 관광객 등 38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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