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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무 위기에, 세계 금융시장 '술렁'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증권 거래서. 독일 등 세계 증시는 그리스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증권 거래서. 독일 등 세계 증시는 그리스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 채무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29일 전세계 주식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들은 2% 하락했고,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도 이날 개장과 동시에 전주 대비 1%가 떨어진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증시들은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30일 국제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합의 만료를 하루 앞두고 6일간의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은행과 현금지급기 운영도 중단됐습니다.

또 국제 채권시장에서 그리스 국채 이자율은 12% 포인트가 올라 33%에 육박했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으로부터 80억 달러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은 무산됐습니다. 그리스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 (IMF)에 18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지만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다음 달 5일 채권단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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