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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A, 프랑스 대통령 감청 의혹 파문


미국 정부의 프랑스 대통령 감청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인 2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프랑스 대통령 감청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인 2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프랑스 대통령의 전화를 감청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 폭로매체 ‘위키리크스’는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과 조사전문 웹사이트 ‘미디어파트’와 함께 미국이 니콜라 사르코지와 자크 시락에 이어 현 프랑수아 올랑드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감청했다는 내용의 비밀문서를 폭로했습니다.

스테판 르 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동맹국들 사이에 감청은 용납될 수 없다며, 특히 함께 테러에 맞서 싸우는 상황에서 한 동맹국이 다른 동맹국을 상대로 스파이 행위를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제인 하틀리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를 소환해 해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미국 정부는 올랑드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감청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네드 프라이스 미 국가안보국 (NSA) 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는 구체적인 국가안보상 목적이 아닌 한 해외에서의 감시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2013년에도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전화를 감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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