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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내전으로 22만명 사망'


지난 17일 시리아 난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터키 국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리아 난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터키 국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유엔 조사단이 밝혔습니다.

파울로 핀헤이로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장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위원회에서 교전 당사자들 대부분이 민간인 밀집지역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국제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주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1년 3월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껏 22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엔은 전쟁을 피해 해외로 빠져나간 400만 명과 자국 내에서 집을 잃은 760만 명 등 시리아인 1천200만 명에게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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