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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차관보 "미-중 전략경제대화서 북 핵 논의"


미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미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오는 23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핵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미국과 중국이 긴밀히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제 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북 핵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18일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전략안보대화에서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러셀 차관보] "In the upcoming dialogue we have opportunities both in the SSD and strategic track of S&ED.."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북한과 관련해 현 상황이 어떤지 점검하고, 북한 지도부가 경제성장을 위해선 비핵화 협상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함께 고민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 아래 미국과 중국이 긴밀히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도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고, 러시아도 목표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러셀 차관보] "All of us want to avoid crisis. All of us are firmly committed to…"

러셀 차관보는 다섯 나라 모두 위기를 피하기를 바라고 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문제는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외원조를 통해 경제 실패를 극복하려 하면서 동시에 뻔뻔스럽게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고 러셀 차관보는 밝혔습니다.

[녹취: 러셀 차관보] "However North korea has the option of tapping into the good will of the…"

북한의 유일한 선택은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신뢰할 수 있고 진실한 비핵화 협상을 시작하면서 국제사회의 호의를 기대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러셀 차관보는 제 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아프가니스탄, 이란 핵 협상, 남중국해 등 지역 문제와 기후변화, 테러리즘 등 국제 현안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터넷 등 사이버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양국의 이번 대화에는 미국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 중국에서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참석합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두 나라가 양국 간 현안과 지역, 국제 문제에 대해 고위급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략경제대화 외에 제5차 전략안보대화와 제6차 고위 인적교류회담도 워싱턴에서 함께 개최합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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