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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100년만에 최악 가뭄, 피해 심각"


지난해 6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시 강남군 당곡협동농장의 가뭄 대응 노력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물 부족으로 경작지가 갈라진 것이 눈에 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시 강남군 당곡협동농장의 가뭄 대응 노력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물 부족으로 경작지가 갈라진 것이 눈에 띈다. (자료사진)

북한이 10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 각지 농촌에서 모내기 한 논의 30%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전국적으로 44만1천560 정보의 모내기 한 논에서 13만6천200 정보의 벼모들이 말라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뭄 피해는 곡창지대로 알려진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일대가 특히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황해남도의 경우 모내기 한 논 면적의 80%, 황해북도에서는 논의 58%가 말랐습니다.

북한은 본격 파종시기인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평균강수량이 135.4㎜로 평년의 74%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북한 지역에 계속된 가뭄으로 올해 식량생산이 최소 20%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가뭄이 7∼8월까지 이어진다면 북한의 식량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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