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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장관 측근, 의회서 벵가지 테러 관련 증언


지난 2013년 벵가지 습격 사건과 관련하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뒷모습)이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벵가지 습격 사건과 관련하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뒷모습)이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 인사가 오늘 의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시드니 블루멘탈 전 백악관 보좌관은 오늘 (16일) 하원 특별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벵가지 사건에 관해 증언합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보좌관을 지낸 이래 클린턴 부부의 오랜 측근인 블루멘탈 전 보좌관은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리비아 정세에 관해 클린턴 전 장관에게 보냈던 이메일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멘탈 전 보좌관은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그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으며, 이로 인해 클린턴 전 장관이 정보를 감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클린턴 전 장관은 재임 기간 공무와 관련해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벵가지 사건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를 비롯한 미국인 4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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