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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국 외교장관 "북 핵,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왼쪽)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5일 미국 워싱턴DC 에너지부 청사에서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왼쪽)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5일 미국 워싱턴DC 에너지부 청사에서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리면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과 북한 핵 문제가 될 것이라고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어제 (15일)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과 북 핵 문제에 대해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이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북한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 핵 문제에 대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다섯 나라가 공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북한이 최근 여러 가지 특이한 행동들을 취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이 같은 행동들이 앞으로 수 개월 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안보에 미칠 영향과 함의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장관은 한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으로 연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언제 다시 잡힐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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