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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의 동유럽 중화기 배치 계획 경고


지난해 4월 폴란드 북서부 스위드윈에서 미국과 나토, 폴란드 군이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폴란드 군인 뒤로 각 국 깃발이 걸려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폴란드 북서부 스위드윈에서 미국과 나토, 폴란드 군이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폴란드 군인 뒤로 각 국 깃발이 걸려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만일 동유럽과 발틱 국가들에 중화기와 병력을 영구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서부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러시아 고위 군 관리가 말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5일 미국의 계획이 만일 실행에 옮겨진다면 이는 과거 냉전시대 이후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벌이는 가장 공격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는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 유리 야쿠보프 장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야쿠보프 장군은 그러면서 러시아는 서부 전략 지역에 군대와 수단을 강화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 신문은 만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계획을 승인한다면 불가리아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에도 전투차량과 5천 명의 병력이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미국은 폴란드에 야전탱크와 기타 군사장비들을 배치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달 워싱턴에서 미군 관리들과 이를 논의했고 곧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야쿠보프 장군은 이에 대해 러시아도 신형 탱크와 박격포, 공군 부대 등의 추가 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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