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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북-중 접경지역서 탈북자 추정 1명 사살'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린장 시에서 바라본 북한. 압록강 유역의 북한 군 초소가 보인다. (자료사진)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린장 시에서 바라본 북한. 압록강 유역의 북한 군 초소가 보인다. (자료사진)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 오늘 (11일) 탈북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중국 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린성 옌볜자치주 허룽시는 인터넷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웨이보'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3시 55분께 불법 월경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허룽시 난핑촌 지디둔에서 체포를 거부하다 주둔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사살된 사람이 탈영한 북한 군 병사인지 일반 탈북자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허룽시는 최근 북한 군 탈영병에 의한 중국인 민간인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탈북자에 대한 경계가 대폭 강화된 지역입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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