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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치권, 헌법 초안 작성에 합의


지난달 21일 네팔 구르카 지역의 지진 피해자들이 무너진 집터에서 나무를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1일 네팔 구르카 지역의 지진 피해자들이 무너진 집터에서 나무를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정당들이 헌법 초안 작성을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네팔의 4개 주요 정당들은 어제 (8일) 늦게 네팔을 8개 연방 주로 나누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네팔 정부 관리들은 이같은 내용의 헌법 초안이 다음달까지 작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 조항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네팔 제헌의회는 당초 지난 2010년까지 헌법 초안을 작성하기로 했었지만 정치권의 심한 대립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네팔 정치 지도자들은 이번 합의가 지난 4월과 5월 대지진 이후 국가를 재건할 수 있는 역사적 합의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네팔에서는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적어도 8천700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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