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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선, 집권여당 다수당 지위 상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가운데)이 8일 터키 앙카라 공항에 도착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가운데)이 8일 터키 앙카라 공항에 도착했다.

어제 (7일) 실시된 터키 총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여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개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 (AKP)은 4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집권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대통령제 신설을 추진해온 에르도안 대통령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늘 (8일) 성명에서 모든 정치세력이 터키가 지금까지 이룬 민주적 성취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책임있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정당에도 단독정부 구성의 기회를 주지 않은 선거 결과를 모든 정당이 현실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친 쿠르드계인 인민민주당 (HDP)이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10% 지지율을 넘겼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인민민주당이 거의 7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공화인민당 (CHP)은 25%, 민족주의행동당 (MHP)은 1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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