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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람선 침몰사고 사망자 최소 396명


5일 둥팡즈싱 호가 인양되고 있는 모습
5일 둥팡즈싱 호가 인양되고 있는 모습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호에서 수습된 사망자가 6일 현재 39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침몰사고 발생 닷새째인 5일 밤 배는 강 위로 끌어올려졌고, 수색인력이 투입됐습니다.

456명의 유람선 승객 가운데 14명만이 살아 남았고, 중국 당국자들은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커창 총리가 현장구조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77미터 길이의 둥팡즈싱 호는 1일 저녁 회오리바람을 맞아 순식간에 침몰했습니다. 배의 선장과 기관장 등이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승객 유가족들은 사고 선박이 악천후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한 점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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