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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전 부회장 "트리니다드토바고 총선 개입"


3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잭 워너 피파 전 피파 부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3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잭 워너 피파 전 피파 부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피파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총선거에 개입한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의 부회장을 지낸 잭 워너 씨는 3일 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피파 부패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워너 씨는 또 당시 선거 과정에 오간 문서와 수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어렵게 얻은 국제적 이미지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더 이상 비밀을 유지하지 않겠다면서도 이번 폭로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주 피파의 전현직 임원 등 14명을 공갈과 금융사기, 돈세탁, 그리고 1억5천만 달러의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한편 미국 법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피파 집행위원의 2년 전 재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법원이 3일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20년 간 스포츠계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온 미국인 찰스 블레이저 씨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대회 개최국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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