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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부패 사건에 후원업체들 개혁 요구


27일 스위스 취리히의 피파 본부 건물에서 직원이 기자회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스위스 취리히의 피파 본부 건물에서 직원이 기자회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과 스위스 수사당국이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의 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전세계 대형 후원업체들이 피파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어제 (27일) 피파 고위 간부 등 14 명을 금융사기와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스위스 경찰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피파 간부 6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파의 대형 후원기업인 신용카드 업체 비자 사는 성명을 내고 이번 일로 크게 실망했다며 피파가 개혁하지 않는다면 후원 문제를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청량음료 업체인 미국의 코카콜라 사도 그동안 관련 의혹에 대해 수 차례 우려를 표명했었다며 피파가 이번 문제에 철저히 대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도 피파에 투명한 규정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축구협회 (AFC)는 내일 (29일)로 예정된 피파 회장 선거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제프 블라터 현 회장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반면 유럽축구연맹 (UEFA)은 회장 선거를 6개월 뒤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블라터 피파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 맞서 5선 연임을 노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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