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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내전서 지난해 220명 전사'


12일 러시아 야권 인사인 일리아 야신이 야권 정치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생전에 모아 둔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보고서를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2일 러시아 야권 인사인 일리아 야신이 야권 정치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생전에 모아 둔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보고서를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해 지난해 군인 2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12일 발표됐습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들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의문사한 야권 정치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생전에 모아 둔 정보들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철도 요충지인 도네츠크 주 일로바이스크 전투 과정에서 150여 명이 사망했으며, 이어 데발체베 전투에서도 70여명이 전사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러시아 군 당국이 병사들을 우크라이나 내전에 자발적으로 참전하는 것처럼 하면서 강제로 모든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보상을 약속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64쪽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러시아 병사 가족들의 증언과 목격자들, 일부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가운데 발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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