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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인근 휴양지, 화산 폭발 우려 고조


일본 도쿄 인근의 화산인 하코네에서 화산성 흔들림이 증가해 일대 등산로가 폐쇄됐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설치된 화산 가스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자료사진)
일본 도쿄 인근의 화산인 하코네에서 화산성 흔들림이 증가해 일대 등산로가 폐쇄됐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설치된 화산 가스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자료사진)

일본 수도 도쿄에서 80km 떨어진 유명 온천 관광지 하코네 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코네 산에서는 10일 하루 화산성 지진이 322회 관측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람이 흔들림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히터 3.1 규모의 지진도 관측 됐는데, 이 역시 화산활동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또 이 영향으로 지표면이 6cm 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하코네 산 분화구에서 평소 보다 많은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접근이 통제된 오와쿠다니 지역에 24시간 지진활동을 관측하기 위한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소규모 분화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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