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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우버' 택시 불법 여부 조사 확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우버' 본사. (자료사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우버' 본사. (자료사진)

중국 당국이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 택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남부 도시 청두 당국이 어제 (6일) 우버 택시 청두지사 사무실을 조사했습니다.

청두시 교통위원회 대변인은 조사관들이 우버 택시 직원 등을 면담하고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주에도 남부 도시 광저우의 우버 택시 지사 사무실을 급습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관리들이 이 업체의 적절한 사업허가증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버 택시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9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는 지난해 미국 업체인 우버 택시의 미공개 지분을 40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버 택시는 현재 여러 나라들에서 불공정 경쟁에 대한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우버 택시 운전자들이 적절한 자격 심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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