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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명 투자가 "북한에 거대한 변화...전 재산 투자하고 싶어"


미국의 대형 투자전문회사인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투자전문회사인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 (자료사진)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할 수만 있다면 북한에 가진 돈 전부를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증권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또 다시 북한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4일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인 `CNN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북한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돈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대북 투자와 관련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 일을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에는 북한에 투자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이는 1980년대에 마오쩌둥 때문에 중국에 투자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오쩌둥은 사망했고 이후 덩샤오핑이 중국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켰듯이 북한에서도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1월 영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짐 로저스 회장] “Another country in Asia that I’m extremely optimistic about, I’ll put all of my money there if I could is North Korea.”

북한은 자신이 상황을 극도로 낙관하는 아시아 나라 중 하나이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9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할 수만 있다면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거듭 밝히면서, 미국인이라 대북 투자가 불법인 점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북한이 주조한 금화를 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조지 소로스 회장과 퀀텀펀드를 공동 창업해 10년 간 4천200 퍼센트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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