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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 경찰-소수계 신뢰 회복" 촉구


4일 미국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인 '레이트 쇼'에 출연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과 담소하고 있다.

4일 미국 CBS 방송의 심야 토크쇼인 '레이트 쇼'에 출연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과 담소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볼티모어 사태를 계기로 경찰과 소수계 사이의 신뢰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4일) 밤 미국 `CBS 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노예제와 인종차별의 여파가 흑인사회에 계속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 내 수많은 곳이 빈곤지대이고, 기회와 교육이 결핍돼 있다며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이를 외면하다가 나중에야 놀라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소수계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내 수많은 흑인과 중남미인들이 나면서부터 불리한 상황에 처하고 경찰에게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색 인종들은 경찰에 의해 아무런 이유 없이 제지를 받고 바닥에 내던져진다며 이 때문에 볼티모어와 퍼거슨과 같은 도시 폭력사태가 유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동부 볼티모어에서는 지난달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항의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그레이 사망 사건에 연루된 볼티모어 경찰관 6 명은 주 검찰에 의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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