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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노동절 대규모 시위.. 42명 연행


1일 시위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장면

1일 시위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장면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자 단체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광장에서 약 2만 5천명 이상이 모여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개선, 공적연금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밤 샘 시위를 열고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습니다. 1년전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로 304명이 희생됐고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일 밤 청와대로 향하던 시위대 1천300여명은 경찰이 막자, 경찰 버스를 쇠파이프로 부수고 밧줄로 묶어 잡아당기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경찰도 캡사이신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쐈습니다.

이틀 동안 시위대 42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경찰도 10명이 다쳤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세월호 유가족의 청와대 앞 시위를 보장해야 한다며, 과도한 경찰력 사용이 끔찍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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