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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볼티모어 안정 찾아...주요 도시 항의 시위


29일 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도, 볼티모어 경찰의 구금 도중 흑인 청년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29일 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도, 볼티모어 경찰의 구금 도중 흑인 청년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에 구금 도중 사망한 흑인 청년 사건으로 폭력 사태가 빚어진 미 동부 볼티모어 시가 어제 (29일) 야간 통행금지 시행 이틀째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볼티모어 시 경찰국은 어제 저녁 약 1천여 명의 시위대가 볼티모어 철도역에서 시청까지 오가며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벌인 뒤 자진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시위대와 주민들이 밤 10시부터 시작된 통행금지 명령을 잘 지켰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항의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방화와 약탈이 벌어졌던 볼티모어 시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다시 통근 승객들로 붐볐고 공립학교들은 어제부터 다시 정상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또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야외에서 무료음악회를 개최하며 활기를 더했지만,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야구 경기는 관람객을 받지 않은 채 텅빈 경기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한편 어제 워싱턴 DC와 보스턴, 뉴욕, 퍼거슨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볼티모어 시위대에 동조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뉴욕 경찰은 맨하튼 주요 도로를 봉쇄한 채 과격시위를 벌인 6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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