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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 실시...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1100만명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관악을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관악을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도성민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서울입니다.

진행자) 오늘 한국 사회의 큰 뉴스,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오늘 진행된 4.29 재보궐선거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전국 4곳의 국회의원과, 아침 6시에 투표가 시작돼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됐구요. 지금 이시각에는 투표함이 봉인돼 개표소로 옮겨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개표가 시작된 시각입니다.

진행자)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선거는 4년에 한번씩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와는 다른 것이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선거는 총선거로 뽑힌 국회의원 중에서 자리를 내어놓은 4개 지역구에서 다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4월 29일 치러진다고 해서 4.29 재보궐선거라고 하는데요.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이구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시장과 도지사. 도의원, 구의원, 교육감 등 공직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이를 메우기 위해서 실시하는 선거입니다.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이 무효화 됐을 때 재선거, 당선인이 임기 중에 사퇴하거나 실형 선고를 받아 직위를 잃어 공석이 됐을 때 하는 선거를 보궐선거라고 합니다.

진행자) 투표는 밤 8시까지라고 했으니까 마무리가 됐고, 이제 개표결과를 기다리면 되는군요?

기자) 결과에 따른 당선자를 확인하고, 여-야 정치권 중 어느쪽이 승리했다고 발표를 할지 지켜보는 밤이 되겠는데요. 개표를 통한 당선인의 윤곽은 밤 10시가 넘어 나온다는 예상입니다. 그동안 각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정당에서는 당 지도부가 지역을 찾아가 유세를 돕는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이번 선거는 전국 4개 지역의 국회의원만 선출하는 작은 선거이지만 1년 밖에 남지 않은 총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띄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일명 ‘성완종리스트’ 파문으로 여야 정치권이 아주 민감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많이 당선돼 정부에 힘을 실어주게 될지, 아니면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는 야당의 손을 들어줄지 향방이 갈리게 되는 것인데요. 4개 지역구 모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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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의 버스나 지하철 이용률이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2014년 한해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40억명, 하루 평균 1114만명이 이용했다는 결과입니다.

진행자) 하루에 1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서울 시내를 오고 간다는 얘기군요? 대도시 서울의 규모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기자) 서울의 인구는 천만명이 넘지만 경기도 일대에서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대중교통 이용객수는 서울 인구 이상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빠르게 달리는 지하철과 오르내리는 사람들, 정류장마다 승객들을 태우고 움직이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을 상상하실 수 있을텐데요. 이런 통계자료가 나올 수 있는 것은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요금결제를 하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 어느 노선에 가장 승객이 많은지, 어느 지하철노선과 지하철역에 이용인구가 많은지 다양한 주제로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해낼 수 있는 겁니다.

진행자) 요즘 어느 분야나 빅데이터라는 것이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중교통의 수요를 분석해서 적재적소에 맞춤 교통행정도 할 수 있고, 상인들의 경우도 이 자료를 이용해 영업에 활용할 수도 있는 건데요. 서울시가 대중교통 체계를 바꾼 지난 10년간의 자료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대중교통이면 버스와 지하철로 대표되는데, 버스를 타는 사람이 많습니까? 지하철 타는 사람이 많습니까?

기자) 52.0%와 48.0% 거의 반-반입니다. 하루 평균 1114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대중교통 가운데 버스가 52.0%로 579만명이 이용하고 지하철 이용자가 534만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많은 달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이었고, 하루 중 가장 이용률이 높은 때는 출근과 퇴근시간때로 특히 아침 7~9시가 하루 이용객의 20%에 달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현금 대신에 주로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해 자료가 전산화되니까 이런 통계도 나올 수 있는 거군요?

기자) 서울의 경우 교통카드 이용률이 90% 후반대 입니다. 어느 버스 정류장에서 타서 어디서 내리는지, 어느 정류장이 몇 시에 가장 붐비는지 까지 알 수 있는데요.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서울의 동서남북을 빙~돌아 오는 순환선이자 환승역이 22곳이나 있는 2호선으로 152만2924명이었군요.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0만2504명이 오르내렸고, 고속터미널역, 잠실역, 서울역, 사당역이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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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의 마지막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이번에는 한국사람들의 필수품,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 관한 통계입니다. 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79.2% 급증해 5조원 (46억8120만 달러 상당)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진행자) 직접 상점에 가서 구매하지 않고, 휴대기기를 이용해 물건을 사는 규모인거지요? 그것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달간 거래 금액이구요?

기자) 맞습니다. 휴대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거래 포함해 컴퓨터 PC로 하는 거래를 통틀어 말하는 온라인쇼핑은 12조3650원(115억7663만 달러 상당)이었고, 이 중 모바일거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입니다.

진행자) 스마트폰을 흔히 전화 통화 이상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들 말하는데, 한국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제일 빨리 받아들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기자) 세계 최고의 인터넷보급율과 연결속도, 그리고 스마트폰 보급율이 그런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사이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79.2%나 급증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PC를 통한 온라인쇼핑이 주를 이뤘던 예전과는 달리 모바일쇼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진행자) ‘스마트폰이나 휴대기기로 물건을 산다’ 주로 어떤 것을 구입하고 있습니까?

기자) 저 같은 경우는 주로 장을 많이 보구요. 옷을 사기도 합니다. 집에서 쓰는 문구류를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가장 늘어난 품목은 가 생활용품이나 자동차용품으로 42.1%, 화장품(37.3%), 음ㆍ식료품(31.2%), 애완용품(26.4%) 가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달라지는 만큼 상점들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온라인만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도 많지만, 바깥 상점을 운영하는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 상점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20.8%가 늘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서울통신, 도성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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