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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무르시 전 대통령에 징역 20년 선고


21일 이집트 카이로 국립경찰학교 내 임시 법정에 출석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21일 이집트 카이로 국립경찰학교 내 임시 법정에 출석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이집트 법원이 오늘 (21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지난 2012년 발생한 시위대 사망 사건에 대해 살인 혐의가 아닌 협박과 폭력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12 명의 무슬림 형제단 지도자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4년 전 이른바 ‘아랍의 봄’ 민주화 혁명 이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이 끝나고 실시된 이집트 최초의 민주적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일부 독단적인 정책들은 이집트 국민의 거센 저항을 불러왔고, 결국 압델 파타 엘시시 당시 군참모총장에 의해 대통령 직에서 축출됐습니다.

엘시시는 이후 대통령직에 올랐고 무슬림 형제단 지도부는 대부분 체포돼 수감됐으며, 이집트 정부는 무슬림 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지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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