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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서아프리카에 6억5천만 달러 추가 지원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IMF 연례 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오른쪽 두번째)가 서아프리카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IMF 연례 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오른쪽 두번째)가 서아프리카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이 서아프리카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6억5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가 창궐하기 전 이들 세 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볼라가 발병한 뒤 시장은 문을 닫았고, 무역은 중단됐으며, 학교와 일터는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17일 워싱턴에서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에볼라 퇴치와 경제 재건을 위해 모두 16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 총재는 또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하는 한 서아프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협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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