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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5 밀라노 세계박람회 참가...상하이 이후 두 번째


지난 11일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 세워진 2015 세계박람회 안내판. 세계 '70억 명의 축제' 라는 문구가 씌어있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 세워진 2015 세계박람회 안내판. 세계 '70억 명의 축제' 라는 문구가 씌어있다.

북한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음달에 열리는 세계박람회에 참가합니다. 북한의 세계박람회 참가는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오는 5월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되는 2015 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박람회 주최 측이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밀라노 세계박람회공사의 주제페 사라 대표는 지난 10일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참가가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참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해진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당시 북한은 ‘대동강문화에 토대해 번영하는 평양’이라는 주제로 별도의 전시관을 설치했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번 밀라노 세계박람회에서는 독자적인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고 몇 개 나라가 합동으로 사용하는 전시관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북한이 이번 박람회에서 인삼의 역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 간 열리는 이번 밀라노 박람회에는 전세계 1백40여 개 나라와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 등 3 개 국제기구, 그리고 13개 비정부기구 NGO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박람회의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이며, 참가국들은 자국의 음식문화와 식량 생산, 식량과 관련한 분야에 사용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람회에서는 기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2천만여 명이 이번 밀라노 세계박람회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는 19세기 중반부터 열리고 있는 대규모 행사로 국제박람회기구가 주관하며, 북한은 지난 2007년에 이 기구에 가입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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