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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미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결정 환영"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이 지난 11일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이 지난 11일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쿠바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부 미국담당 국장은 어제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쿠바는 애초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에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쿠바가 지난 6개월 간 국제 테러를 지원한 일이 없고 앞으로도 테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다는 미 국무부의 검토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미 의회 상원과 하원은 앞으로 45일 안에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만일 의회가 반대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입니다.

미국은 지난 1982년 쿠바가 콜롬비아의 좌파단체인 FARC와 스페인의 무장단체 ETA 등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그러나 현재 콜롬비아 정부와 FARC간 평화회담을 지지하고 있고 ETA와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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