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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타임' 온라인 투표 '세계 100대 인물' 뽑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 시사 주간지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백인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백인’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전세계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타임'은 자체적으로 1백인을 선정하기에 앞서 독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이 같은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3일 공개된 투표 결과 0.8 %의 지지를 얻어 공동 2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 등이 김 제1위원장과 같은 비율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타임' 측은 김 제1 위원장이 올해 초에 한국과 고위급 대화를 진행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고, 두 달 뒤에는 억류했던 미국인 2 명을 석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소니영화사에 대한 해킹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미국 정부의 발표 이후 미-북 관계 개선의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95%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씨엘이 6.9%로 2위에 올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동 18위에 올랐습니다.

`타임'은 2004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1년부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2년 연속 100인 명단에 포함됐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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