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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인경관 총격 영상' 제보자, 심경 공개


8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찰레스톤 시청에서 케이스 서메이 시장(왼쪽)이 월터 스콧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8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찰레스톤 시청에서 케이스 서메이 시장(왼쪽)이 월터 스콧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남동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목격자가 언론에 사건 당시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페이딘 산타나 씨는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이를 통해 진상이 알려지면서 해당 경관은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산타나 씨는 어제 (8일) 미국 `NBC 뉴스’와의 회견에서 마이클 슬레이저 경관이 교통위반으로 월터 스콧 씨를 검문한 뒤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동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는 산타나 씨는 달아나는 스콧 씨의 등을 향해 슬레이저 경관이 정조준으로 8발의 총격을 가하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타나 씨는 처음에는 이 동영상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뉴스 보도를 보고 피해 가족들에게 동영상을 건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슬레이저 경관은 당초 스콧 씨가 자신의 전기충격기를 빼앗아 달아나는 바람에 총을 쐈다고 진술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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