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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태복 의장, 올해 러시아 방문


지난 2월 리용남 북한 무역상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북 '비즈니스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리용남 북한 무역상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북 '비즈니스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북한과 러시아가 올해 고위급 의회 교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 상원의장은 평양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이 올해 안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러시아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연회에서 러시아 외무부 안드레이 쿨릭 아시아 제1국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이2015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쿨릭 국장은 또 “발레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의 평양 방문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릭 국장은 러시아와 북한이 생산적인 협력을 이루기 위해선 한반도의 안정적인 군사적 정치적 상황이 중요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쿨릭 국장은 북한 당국자들이 정치적 지혜와 실용성을 갖고 파괴적인 도발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연례 미-한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대응은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회에서 김영재 러시아주재 북한대사는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현재 두 나라가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북한 철도 현대화와 라선경제특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언급했습니다.

김 대사는 또 양국 간 경제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의 부채를 탕감하고 루블화 결제가 시작됐으며, 북한이 러시아 경제인들에게 복수 입국사증을 발급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고위급 북한 인사들의 러시아 방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리용남 대외경제상이 2월 24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러 기업협의회에 참석하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 러시아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또 리수용 외무상은 3월 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이 같은 고위급 교류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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