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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9일 방한..."사드 의제 포함 안 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미-한 국방장관 회담이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인데요. 한국 군 당국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잠정적으로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은 지난달 18일 취임한 카터 장관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입니다.

카터 장관은 한국 방문 첫 날인 4월 9일 주한미군 부대 등을 방문하고 둘째 날에는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MD 강경론자로 알려진 카터 장관의 이번 한국 방문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이 지난달 취임 직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사일 방어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한국 군 당국은 하지만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은 우방국 방문 일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두 나라 국방장관 회담에 ‘사드’와 관련된 의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특별한 회담 위주가 아니고 인사차 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드 문제는 아직도 미국 정부에서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의제에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3월27일 서울에서 열린 미-한 합참의장 회담에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최윤희 한국 합참의장에게 미국이 동맹국들과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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