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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북한자유주간, 다음달 26일 워싱턴서 시작


지난 2012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자유와 인권, 주민들의 존엄을 촉진하기 위한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다음달 2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북한의 자유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일주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인 자유북한연합이 주관하고 한국의 북한인권 단체들이 함께 참가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일주일 간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자유북한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해방 7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는 북한의 자유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북한연합은 또 탈북자들이 출석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해 증언하는 의회 청문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대북 인권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25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2013년과 2014년 등 비교적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상학 대표] “특히 현재 진행형으로 북에서 인권 유린을 당한 이런 측면이라든가, 우리는 국제사회에 이런 좋은 기회를 이용해 참혹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해 호소하려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행사는 다음달 26일 북한 자유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헌화, 기자회견, 사진전시회, 영화상영회, 중국대사관 앞 시위 등이 이어집니다.

또한 의회 청문회와는 별도로 의회 토론회,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 토론회 등이 개최됩니다.

아울러 4월30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과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 의회에 계류 중인 북한 제재 이행법안 통과의 필요성도 강조될 예정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이런 행사들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상학 대표]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김정은을 116개국이 반인륜 범죄자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알림으로써 인간의 모든 권리를 빼앗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 때문에 그런 거죠.”

북한의 인권 실상을 폭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됐습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다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서울에서 열렸고, 올해 다시 워싱턴으로 개최지를 옮겼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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