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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양서 관광특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 김연호

지난해 7월 북한 원산 앞 장덕도에서 주민들이 화덕에 해산물을 굽고 있다. 북한은 원산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북한 원산 앞 장덕도에서 주민들이 화덕에 해산물을 굽고 있다. 북한은 원산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관광지대에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 선양에서 관광특구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고, 일본의 대북제재 해제와 대북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20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관광특구 개발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외경제성의 리성혁 부국장은 이 회의에서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관광지대를 소개한 뒤 원산항에 정박한 화물여객선 만경봉 92 호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리 부국장은 만경봉호가 북-일 교류 강화에 크게 공헌했던 배라며, 일본의 대북 제재 때문에 과거와 같은 교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특구에 대한 투자 유치에서 국적을 제한하지 않고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해 일본 기업의 투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측은 또 오는 5월 금강산에서 중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제관광지대를 관할하는 대외경제성 산하 원산지구 개발총회사와 중국 건설기업 간의 협력합의문 서명식도 있었습니다.

심포지엄에는 북한과 중국, 일본 전문가들과 중국 기업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된 ‘2014 월드옥타 중국 경제인대회’에 원산지구 개발총회사 대표를 보내 국제관광지대를 홍보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대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 정령을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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