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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제2당, 네타냐후 총리 연정 불참 선언


이스라엘 시오니스트연합당의 이삭 헤르조그와 치피 리브니 공동 대표가 18일 입장 발표를 위해 텔아비브 시 당사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시오니스트연합당의 이삭 헤르조그와 치피 리브니 공동 대표가 18일 입장 발표를 위해 텔아비브 시 당사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총선에서 제2당이 된 시오니스트연합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시오니스트연합당은 지난 17일 실시된 선거에서 24개 의석을 확보해 30석을 차지한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에 이어 제2당이 됐습니다.

시오니스트연합당의 이삭 헤르조그 대표는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시오니스트연합당은 편협한 우익정부에 맞서는 반대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120개 의석의 과반인 61석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2~3주 안에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당 간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14석을 확보해 제3당이 된 아랍계정당연합은 연정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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