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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팸' 바누아투 강타…8명 사망, 20여명 부상


16일 사이클론 '팸'이 바누아투를 강타해 포트빌라 지역 주택가가 침수되었다.

16일 사이클론 '팸'이 바누아투를 강타해 포트빌라 지역 주택가가 침수되었다.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최악의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팸’이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팸’은 현재 시속 30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채 바누아투 군도를 휩쓸면서 각종 시설물들을 파괴하고 인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 구호요원들은 콘크리트로 지어지지 않은 모든 건물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팸’이 휩쓸고 지나간 바누아투의 상태는 지금껏 본 중 최악이라며,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만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바누아투 당국은 지금까지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이 이뤄질 경우 사상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도 사이클론 ‘팸’으로 인해 어린이 5만4천여 명을 포함해 바누아투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볼드윈 론스데일 바누아투 대통령은 오늘 (16일) 건물과 가옥의 90%가 파손된 포트 빌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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