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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태양전지 항공기 첫 세계 일주 도전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에서 스위스 항공기 ‘솔라 임펄스 2호’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에서 스위스 항공기 ‘솔라 임펄스 2호’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화석연료 없이 태양전지 만으로 가동되는 스위스 항공기가 오늘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를 출발해 첫 세계 일주에 나섰습니다.

항공기 본체가 가벼운 카본 섬유로 제작된 ‘솔라 임펄스 2호’는 날개 폭이 72미터로 보잉 747보다 길지만 무게는 차량 1대 정도에 불과합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특히 날개 윗부분에 1만7천 개의 태양전지가 장착돼 있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며, 밤에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고안돼 있습니다.

항공기 조종에는 솔라 임펄스의 공동창업자이자 과학자인 베르트랑 피카르 회장과 안드레 보스버그 최고경영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행경로에는 인도의 오만과 미얀마의 만달라이, 중국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태평양을 가로질러 하와이를 거친 뒤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와 뉴욕 등 미국 내 3곳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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