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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차관 "북한 핵보유국 인정과 동맹국 분열 시도, 성공 못할 것"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정권은 비핵화에 나서지 않는 한 안보와 번영을 성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의 웬디 서먼 정무차관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거나 미 동맹을 분열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웬디 서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27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열린 강연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셔먼 차관] “At the end of the day, the North Korea cannot obtain the security, prosperity….”

북한은 도발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기 위한 협상 없이 국가의 안보와 번영,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길 원하는 것들을 성취할 수 없다는 겁니다.

셔먼 차관은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정책을 고수한 채 새로운 단계로 이어가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셔먼 차관] “But this young leader had decided to take perhaps his farther's and his grandfather’s approach…..”

셔먼 차관은 그러나 북한 정권의 이런 고집스런 자세로는 변화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당국이 시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의 분열이나 파키스탄처럼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 받으려는 어떤 시도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셔먼 차관은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압박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셔먼 차관] “The diplomatic pressure on North Korea continues to…”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말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지난 9월 만장일치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암울한 인권 문제를 정식 의제로 채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셔먼 차관은 지난 25년 간 자유로 인해 번영을 이루는 한국과 압제가 양산한 북한의 궁핍은 대조적 간극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정부는 너무 많은 정치적 위험 때문에 중국과 베트남식 개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셔먼 차관은 북한과의 핵심 의제는 비핵화가 돼야 하고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의 번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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