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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 합의 난항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가운데)이 전 국토안보부 장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가운데)이 전 국토안보부 장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미국 의원들은 25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과 국토안보부의 2015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아직 승인되지 않은 가운데 임시로 편성된 예산도 오는 27일이면 모두 소진됩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4백억 달러에 달하는 국토안보부 예산안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에 대해 분할 투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부모와 함께 미국에 온 뒤 불법 체류자가 된 젊은이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이민 개혁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정책이 뒤집힐 경우 거의 5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추방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미 두 가지 현안을 연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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