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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탈북자 면담 "북한 주민 고통 끝내기 위해 노력"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 (자료사진)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만다 파워 유엔대사가 말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대사가 최근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북자 2 명과 만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워 대사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해 거주하는 조셉 김 씨와 한국에서 방문한 탈북자 주찬양 씨를 지난 13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파워 대사] "President Obama and I and entire his administration are committed to do everything…."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 전체가 북한 주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파워 대사는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외부 세계가 모른다고 믿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탈북자들이 북한의 인권 참상에 대해 증언했고, 세계는 위성사진을 통해 탈북자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파워 대사는 지금도 세계가 북한 주민들을 보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자들에게 인권 침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파워 대사] "We also see and hear clearly the North Korean officials…"

자국민을 상대로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북한 당국자들을 분명하게 보고 있으며, 북한 당국자들이 그 같은 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계속 주목을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조셉 김 씨와 주찬양 씨는 북한에서의 어린시절과 탈북 과정, 그리고 정착할 때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파워 대사의 질문에,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조셉 김 탈북자] "A lot of people care about you …"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 북한 주민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북한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며, 하지만 북한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0년 탈북자 주찬양 씨도 북한 주민들에게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계속 꿈을 갖고 있으면 가까운 장래에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김 씨는 지난 2006년 탈북한 뒤 중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고, 주찬양 씨는 2010년 탈북해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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