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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중해 난민선 침몰, 수백명 사망·실종'


11일 지중해를 건너던 불법 이민자가 구조돼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했다.

11일 지중해를 건너던 불법 이민자가 구조돼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했다.

공기 주입식 선박을 이용해 지중해를 건너던 불법 이민자 20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오늘(11일) 선박 2척에서 구조된 9명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번째 선박에 몇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들 선박은 지난 주말 북아프리카 리비아를 출항해 이탈리아로 가기 위한 죽음의 항해 길에 올랐습니다.

아프리카 본토에서 람페두사 섬까지는 약 110킬로미터 거리에 해당됩니다. 이곳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려는 불법 이민자들의 주요 경유지입니다.

앞서 지난 주에도 항해 도중 배가 침몰하면서 바닷물에 빠진 29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해 17만명이 지중해를 건넜으며, 이 과정에서 3천여명이 선박사고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이민자가 지난해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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