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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버려진 화장터서 시신 61구 발견


6일 멕시코 아카폴코 인근의 화장터에서 61구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수사관과 경찰들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 앞에 서 있다.
6일 멕시코 아카폴코 인근의 화장터에서 61구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수사관과 경찰들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 앞에 서 있다.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 주 아카풀코 시의 한 버려진 화장터에서 61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 시신들이 범죄조직에 의한 피해자 시신인지, 아니면 화장터가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내버려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5일 확인한 결과 이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수사당국의 공식 성명은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화장터는 작년 9월 교육대학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살해된 사건의 현장이 있는 게레로 주에 있습니다.

아카풀코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손꼽히지만, 마약갱단간 충돌도 잦은 지역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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