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사고기 동체 인양…사망자 계속 늘어

타이완 구조대가 크레인을 이용해 하천에 추락한 여객기 동체를 인양했습니다.

앞서 타이페이에서는 4일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트랜스아시아’ 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아파트 높이의 교량에 날개를 부딪힌 뒤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2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진먼 섬으로 가기 위해 타이페이의 쑹산공항을 이륙한 직후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물에 잠긴 여객기 안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5명을 구조했습니다.

탑승자 가운데 31 명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상당수가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