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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사일방어국장 "북한 미사일 위협 꾸준히 인식"


북한이 지난 2012년 4월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이동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2012년 4월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이동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자료사진)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2016년도 미사일 방어 예산으로 81 억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국장은 2일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KN-08 을 개발하는 등 미사일 위협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링 국장] “We’re constantly aware of the threat’s evolution, including the KN-08…..

바로 이 때문에 북한의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기술들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보다 앞선 속도로 미사일 방어 구축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링 국장은 레이더와 선제공격 체계인 ‘킬 체인’을 예로 들며, 미국의 모든 미사일 방어 구축 예산과 집행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링 국장] “The radar in terms of tracking and discrimination would…”

시링 국장은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배치한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GBI) 추가 배치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년 전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발표했던 총 44기의 요격미사일 배치가 예정대로 오는 2017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태평양에서 미 본토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요격실험에 성공하는 등 미사일 방어의 신뢰도와 정밀도 개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링 국장은 북한의 구체적인 미사일 위협 수준과 대응 노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사일방어국 (MDA)은 이날 2016년 회계연도 예산으로 총 81억 2천 7백만 달러를 편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예산은 다양한 거리의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와 우주와 해상, 지상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요격할 수 있는 전력을 강화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해상의 이지스함 탄도미사일 방어 (Aegis BMD)에 5억 5천 9백만 달러를 투입해 최신 요격미사일인 SM-3(block IB) 를 40기 더 늘려 내년 말까지 총 209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링 미사일방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위해 일본과 최신예 이지스함 요격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시링 국장] “MDA is co-developing the SM-3 IIA missile with the government of Japan…”

동북아 지역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방어 무기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사일방어국은 이와 관련해 내년에 일본과의 해상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 총 1억 7천 3백만 달러를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난 12월 일본에 추가 배치한 고성능 X밴드 레이더인 AN/TPY-2 가 일본과 현지 주둔 미군, 미 본토 방어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국은 고성능 X밴드 레이더 가동과 성능 개선, 조기경보 레이더(UEWR) 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 예산에 5억 달러를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THAAD의 강화를 위해 4억 6천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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