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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공허한 북한 제안, 긍정적 신호 아냐"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미-한 연합군사훈련과 핵실험을 연계한 북한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의 제안은 긍정적 신호가 아니라며 대북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미국 정부와 전직 관리들에게 잇따라 미-한 군사훈련 중지를 조건으로 한 핵실험 중지를 제안했지만 미국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간 ‘반관반민’ 접촉에서도 같은 제안이 나온 데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Nothing has changed on our position and we’re not considering making changes to our position.”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입장 변화를 검토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싱가포르 접촉에서 조건 없는 협상 복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위협적 수사와 공허한 제안을 긍정적 신호로 여기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I think we don’t take threatening rhetoric and empty proposals as a positive signal.”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이 2005년 9.19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로 이게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공이 오랫동안 북한 쪽에 있다는 미국 정부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미국은 아무런 뒷받침도 없는 새로운 제안을 분명히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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